23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4번 출구 앞 인도에 만취 운전자가 몰던 SUV가 돌진해 일본인 여성 2명을 포함한 행인 4명이 다쳤다.
23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4번 출구 앞 인도에 음주운전 SUV가 돌진한 사고 현장에 경찰차와 구급차가 출동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후 7시 10분쯤 흰색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인도까지 진입했다. 안전봉을 꺾고도 멈추지 않고 직진하던 차량은 도로를 걷던 행인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사고로 20대 일본인 여성 1명이 차량에 다리가 깔리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일본인 여성 1명은 경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함께 피해를 입은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SUV를 운전한 5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일본인 모녀가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어머니인 5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