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대 승용차 중 78.6%가 '나홀로' 차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녹색교통운동에 따르면 지난달 22∼23일과 29∼30일, 총 4일간 서울 도심진입간선도로 총 10개 지점과 도시내부통행도로 총 3개 지점에서 출근피크 시(오전 7시30분∼8시30분)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조사지점을 통과한 총 교통량은 4만4천574대로 이 중 승용차는 3만930대로 전체의 69.4%로 나타났다.
이중 나홀로 승용차는 2만4천326대로 승용차 중 78.6%를 차지했다. 지난 2005년의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전체 교통량 중 승용차비율은 67.2%에서 69.4%로, 승용차 중 나홀로 승용차는 76.6%에서 78.6%로 각각 2.2%포인트, 2.0%포인트가 증가했다.
승용차의 통행비율은 남부순환로, 천호대로, 반포대로가 70% 이상을 차지했고 한강대로와 망우왕산로가 60.0% 이하로 나타났다.
승용차 중 나홀로 차량의 비율은 남부순환로, 테헤란로, 마포로, 종로가 7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천호대로의 경우 60.1%로 조사됐다.
녹색교통운동은 "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승용차 이용과 나홀로 승용차의 비율은 쉽게 줄어들지 않아 에너지 낭비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며 "혼잡통행료 제도 등 강력한 교통수요관리 정책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