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전세버스연합회 새 회장에 김의엽 경기조합 이사장이 당선됐다. 이에 따라 지난 2년동안 계속돼 온 전세버스연합회 내분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전세버스연합회는 6일 오후 2시 연합회 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한 끝에 김의엽 경기조합 이사장을 선출했다.
김의엽 씨 및 김태화(서울조합 이사장), 이영현(부산조합 이사장), 이병철(경북조합 이사장), 씨 등 4명이 입후보한 이날 회장 선거에서는 투표권을 가진 전국 16개 시·도 조합 이사장이 모두 참석해 김의엽 후보가 11표, 김태화 후보가 4표, 이영현 후보가 1표를 각각 얻었다. 이병철 후보는 본인이 본인을 찍을 수 있었음에도 한 표도 나오지 않아 이채를 띠었다.
이날 회장선거는 후보 난립으로 당초 뜨거운 선거전과 함께 2차투표까지 가는 접전이 예상됐으나 예상과는 달리 1차 투표에서 싱겁게 끝나버리고 말았다.
이로써 전세버스연합회는 지난 2005년 3월 신보감 전 이사장이 여직원 성추행 등의 시비에 휘말려 사임한 이후 김의엽 회장직무대행, 김태화 서울 이사장측의 독자적 연합회장 선출 등으로 갈등과 반목이 이어져 오면서 법정 공방을 벌여온지 만 2년만에 체제를 정상화하게 됐다.
김 신임회장은 2005년 3월 신 전 회장으로부터 회장 직무대행자로 지명받아 업무를 수행하던 중 김태화 서울 이사장측의 연합회 사무실 접수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이번에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복수단체를 설립해 투표권 행사를 요구한 한밭전세버스조합의 연합회원 자격 여부가 투표에 붙여졌으나 11대 5로 부결돼 한밭조합은 회원자격 인정을 받지못했으며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