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4대 가운데 1대는 차령(차의 나이)이 10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전체 등록 자동차 1천589만5천303대 가운데 차령 10년 이상인 차량은 401만5천164대로, 전체의 25.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의 품질개선이 주요한 배경으로 꼽히지만 경기침체의 영향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차령 10년 이상 차량의 비중은 지난 2000년 5%에 그쳤다. 하지만 ▲2001년 7.2%, ▲2002년 9.7%, ▲2003년 13%, ▲2004년 17%, ▲2005년 21.1%, ▲2006년 25.3% 등으로 해마다 급증 추이를 보이고 있다.
차령 15년 이상된 차량의 비율도 2000년 전체 등록차량의 0.4%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말에는 2.5%(39만2천501대)로 늘었다. 반면 차령이 2년 미만인 차량 비중은 2000년 22.1%(266만1천903대)에서 2006년말 16.6%(263만8천589대)로 오히려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