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공공기관 및 단체, 기업체 등에 업무용 차량을 줄이고 택시를 업무용으로 적극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업무용 택시 이용 협조' 공문과 이용안내서를 발송하고, 업무용 택시를 적극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건교부는 공문을 통해 "최근 공공기관, 단체, 기업체 등이 업무용 차량 이용을 줄이고 택시를 업무용으로 이용함으로써 차량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하는 혁신 우수사례가 많다"며 "업무용 택시이용은 고유가 시대에 유류 소비를 억제하고 도심 교통혼잡 및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시·도 및 시·군·구에 관할 지역내 공공기관·단체·기업체 등을 상대로 업무용 택시의 장점과 이용방법을 적극 안내·홍보할 것을 시달하고, 지자체별로 업무용 택시를 브랜드 택시와 연계해 활성화되도록 콜기능 및 카드결제기능 등 택시이용 편의시설 확충방안도 적극 지원할 것을 시달했다.
또 택시운송사업자단체서도 지역 조합을 통해 콜센터 안내 및 택시 서비스 개선 등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을 실시, 택시 이용수요 확대를 통한 택시운송산업 발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업무용 택시는 기업체 등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할 교통수단이 필요할 경우 택시 콜센터에 연락, 택시운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비용은 택시회사(콜센터)와 기업간 사후정산으로 처리한다.
현재 서울지역의 경우 100개 이상의 업체가 임직원 출퇴근 및 출장시 업무용 택시를 이용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건교부 관계자는 "업무용 택시는 기업의 업무용 차량유지·관리 비용을 약 60% 가량 경감할 수 있고, 10부제·요일제·차량 수리기간·심야시간대 등 업무용 차량의 사용이 곤란한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자가용 운행을 감소시켜 유류사용량 감축, 교통혼잡 및 대기 환경개선에 기여할뿐 아니라 택시업계의 입장에서는 이용수요 창출 등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일석삼조인 셈"이라고 말했다.
기업체 등에서 업무용 택시를 이용하려면 각 지역 택시 콜센터와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콜센터는 시·도 및 시·군·구 교통담당 부서, 일반택시 및 개인택시조합(지부)에서 안내해 준다.
계약시에는 이용 차량(모범, 일반 등), 사업자 규모별로 업무용 택시결제 방법, 할인제 등이 고려된다. 이 경우 콜센터와 연계된 택시 차량규모가 클수록 업무용 택시 이용이 편리하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