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의원총회 열고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등 승인
서울시 교통회관은 30일 오전 11시 교통회관 12층 파노라마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2005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과 200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승인했다.
교통회관은 지난해 총 59억4천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57억8천만원을 지출, 1억6천만원의 흑자를 올렸다.
수입내역 중 임대수입이 30억4천만원, 직영수입이 20억원으로 각각 나타났으며, 지출내역으로는 사무비가 42억5천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교통회관은 최근 임대수입 및 이자수입 부진, 예식 경쟁력 감소 등으로 수입이 부진한 반면, 조세 부담 증가 및 건물 노후화로 인해 관리비용이 급증, 지출이 늘어나 연간 3억원 이상의 경상비 부족 등 재정압박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익기반 재구축을 위해 예식장 개보수, 조경공사 등에 투자, 예식 활성화의 파급효과로 임대수입이 전년대비 30%가 증가했다.
예식장 개보수 공사비는 투명한 공개경쟁 입찰 및 엄정한 감리제 시행으로 8년전인 1997년 개보수 공사비 12억원보다 4억4천만원이 절감된 7억6천만원이 소요됐다.
교통회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전면적인 개보수 공사였으나 1997년에는 1,2관 내부 일부만 개보수했었다"며 "작업범위와 그동안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약 10억원이 절감된 셈"이라고 밝혔다.
교통회관은 또 대강당 등 교육시설의 의자 교체 및 부대시설 개선으로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6년도 예산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한 55억3천만원을 심의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