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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오이타현 관광설명회 성황리 열려
  • 조일환 기자
  • 등록 2016-10-17 16: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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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마모토 지진후 모객부진에 대한 송객권유

 

오이타현과 오이타현 관광협회는 ‘2016 오이타현 관광상담회를 지난 3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이타현내 호텔, 여관, 관광시설등 현지 47개 부스가 참여하고 국내 참가자 1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오이타현의 현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벳푸시, 유후시, 오이타시, 히타시, 나카츠시, 구니사키시, 분노타카다시 등이 참가해 여태까지 참가를 꺼리고 소극적이였던 지자체도 이 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해 그들의 적극적인 홍보가 주목을 받았다.

이번 관광상담회는 지난 4월 발생된 지진피해를 딛고 다시 일어선 후 진행된 행사로 오이타현의 관광시설의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B2B 상담회로 진행됐다.

오이타현 아베 마스오 관광·지역진흥과장은 오이타현에 숙박하는 외국인 중 한국인 관광객은 약 60%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구마모토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염려를 하고 있지만, 오이타의 많은 호텔 및 인프라가 정상적으로 복구돼 한국인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인사말을 통해 여행 안전성을 재확인했다.

실로 큐슈에서도 오이타현은 한국인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지역으로 특히 벳부, 히다시를 중심으로 일본최대의 온천용출량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관광이 수려하다. 최근에는 한국의 올레길을 수입해 만들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오이타 행사라면 꼭 국내행사에 참석해 상담역을 담당하고 있는 마쓰무라 마사하루 Matsumura Masaharu 어드바이저는 ”4월 구마모토지진후 일본정부는 관광시설 복구에 많은 지원금을 지원해서 시설 전반이 복구가 이루어졌다면서외국관광객은 4,5월 급감했으나 지자체를 통해 지급하는 보조금을 지원해서 송객에 좋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오이타현 북부의 히가시에 위치한 가메야마데이의 오오츠카 키요시 Otsuka Kiyoshi 총괄지배인은 “7월에 들어 외국관광객은 회복세에 들어오는 10월경에는 완전 회복세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앞으로도 시설개선과 더불어 한국관관객에게 더 향상된 서비스제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의욕넘치게 말했다.

오이타의 관광교류는 민간업체를 중심으로 40년간 성장해왔다. 작년 오이타현 외국인 방문객 수는 389000명으로 이중 절반 이상이 한국인 관광객이다. 올해 구마모토 지진 이후 5월 오이타를 이용하는 한국인 방문객이 15%정도 감소됐지만 규슈 부흥 프로모션으로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현재 오이타현은 FIT 고객에게는 숙박비의 70%를 지원하고 있으며, 단체고객 유치 여행사에게는 1인당 3000엔의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오이타 관광협회 담당자는 올해말까지 지원프로그램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규슈는 4월 발생한 구마모토 지닌 이후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KATA)는 한국 여행업 관계자등 200명으로 구마모토·오이타 응원단을 결성해 방문한 바 있다.

 

                                                                                                                 <조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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