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길 회장, 올해초 강북운수 이어 최근 동신운수 또 인수
불황이라는 택시업계에서 공격적으로 택시회사를 인수해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정부길 회장(73)이 택시회사를 또 사들였다.
19일 택시업계에 따르면 정부길 회장은 최근 동신운수(광진구 화양동 소재: 보유대수 88대)를 인수했다. 서울에서 15번째로 인수한 택시회사다.
정 회장은 1차 계약금에 이어 2차로 7월말 중도금을 지불, 경영권 행사와 함께 정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8월말 잔금을 지불해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여년전부터 대거 택시회사를 사들이고 있는 정 회장은 올해 초 강북운수(75대)를 인수한 바 있다. 현재 정 회장이 운영하는 택시회사는 서울에서만 15개사로 보유대수는 1500여대에 육박한다.
택시업계에서 한 사람이 직·간접적으로 2∼3개의 회사에 200∼300대의 차량을 소유한 경우는 있으나, 정 회장의 경우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일이다.
정 회장 소유 택시회사는 올해 인수한 동신운수, 강북운수를 비롯해 경동운수(101대), 경복상운(101대), 대성교통(101대), 동일운수(100대), 동훈운수(102대), 삼용운수(101대), 삼환택시(101대), 승주상운(101대), 신미운수(101대), 은성택시(100대), 장안실업(101대), 주호교통(101대), 호경운수(101대) 등이다.
정 회장은 이밖에도 경기도 부천시 1개 택시회사 및 LPG 충전소 2개 및 정비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정 회장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택시회사를 20개사 2000대까지 늘려 대형화를 이룩하고 자체 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