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0년간 연평균 12%씩 성장, 전망도 밝아
국내 렌터카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7일 전국렌터카연합회에 따르면 전국 렌터카 대수는 2009년 21만8460대에서 2010년 25만7751대, 2011년 28만8634대, 2012년 30만8253대로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2012년 연료별 렌터카 등록현황을 보면 LPG가 14만9302대(점유율 48.4%)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휘발유 10만231대(점유율 32.5%), 경유 5만6273대(18.3%), 하이브리드 2447대(0.8%)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미래에는 물건을 소유하기보다 빌려 쓰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는 자동차 부문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으며, 렌터카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증권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렌터카 시장은 자동차를 보유하는 대신 빌려서 이용하는 트렌드에 따라 지난 10년간 연평균 12%씩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회사보유차량을 대거 렌터카로 전환하면서 급성장했다.
앞으로 전망도 매우 밝다. 기업들은 경제적 측면에서 차량을 직접 구입해 운영하는 것보다 LPG 사용 연료 절감, 전액 비용 계상 등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저성장과 불황 국면에서도 렌터카 수요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개인이 주로 하는 단기렌터보다 법인고객이 선호하는 장기렌터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또 차량을 소유하기보다 사용하려는 트렌드가 활성화되면서 렌터카에 대한 인식 변화도 긍정적이다.
렌터카의 ‘허’ 등록번호판이 과거엔 ‘차를 살 능력은 없으나 차가 필요한 사람’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법인들이 장기 렌털 서비스를 이용해 임원용으로 렌터카를 지급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대기업 임원’, ‘고소득자’를 나타내는 지표로 렌터카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렌터카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각 업체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