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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H)를 연료로 공기 중의 산소(O)와 반응시켜 물(H2O)과 전기를 발생시켜 모터를 구동시키는 친환경 ‘수소연료 전지자동차(HFCV: Hydrogen Fueled Cell Vehicle)’의 양산이 세계 최초로 가능하게 된다.
국내 기업 가운데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투싼ix의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2015년까지 국내외에 1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양산체제가 완료된 수소차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수소연료탱크 제작·장착기준 등을 마련하는 ‘자동차용 내압용기 안전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국토부는 수소차의 구조·장치 및 연료탱크에 대한 안전성 평가기술을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및 가스안전공사로 하여금 개발하도록 하고, 그 성과를 이번 기준 마련에 활용했다.
또 'UN 자동차 안전기준 조화포럼'(WP 29)의 자동차 세계기술규정(GTR)’에 국내 수소차 안전성 연구·개발결과가 반영되도록 했다. UN WP29는 금년 중 수소차의 안전기준을 제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압축수소가스 연료탱크는 70MPa(메가파스칼)의 고압으로 충전되기 때문에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설계와 생산단계에서 총 41개 항목의 안전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70MPa은 수심 700m 정도에서의 압력이며, 1Pa(파스칼)은 1㎡ 넓이에 1뉴턴의 힘이 가해질 때 압력이다. 수소연료탱크는 설계단계에서 샘플용기를 제작해 23개 항목, 생산단계에서는 18개 항목의 안전성 시험을 실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친환경 수소차의 양산 및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개최되는 UN WP29의 자동차 세계기술규정 중 ‘수소차 안전기준’ 제정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