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산업연구소, 세계 시장은 3.4% 증가한 8080만대 예상
내년도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올해 예상치인 155만대보다 1.0% 감소한 153만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예상 판매대수는 155만대로 전년의 158만대보다 2.1% 줄어들 전망이며 내년에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산업연구소는 2013년 차량 판매가 경기부진 지속과 신차효과 감소,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 부정적 여건과 함께 수입차 확대 지속으로 올해 예상치보다 1.0%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그러나 내년의 세계 자동차 시장은 올해보다 3.4% 증가한 808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 유럽은 부진하고 중국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3.5% 증가한 1480만대, 유럽은 0.2% 성장한 1420만대, 중국은 9.4% 증가한 1657만대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시장의 경우 수년간 성장의 동력이었던 신흥시장에서 인도와 러시아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으나, 중국과 브라질은 성장 속도가 둔화되는 등 국가별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럽시장 부진에 따라 유럽 판매 비중이 높은 PSA, 르노, 피아트는 점유율이 급락했으나, 일본업체는 작년 동일본 대지진의 생산 차질로부터 회복하며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선진시장에서는 미국은 회복세가 둔화되지만 3% 대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반면,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서유럽은 정체, 일본은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자동차산업연구소는 또 도요타, 폭스바겐, 닛산 등 선두업체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공략과 고연비 차량 출시 확대, 가격 할인 등의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업체는 미국시장 방어를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일본업체는 엔고 대응을 위해 생산 체제를 재편하는 한편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