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대 투입…민간사업자에 대당 3천만원 보조금 지원
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LG CNS, 코레일네트웍스㈜ 등 민간사업자와 함께 전기차 200대를 시민에게 빌려 주는 카 셰어링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빌려 쓰는 개념으로, 렌터카와 달리 주택가 근처에 보관소를 두고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 쓰고 돌려주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민간 사업자의 서비스 수준에 따라 이용요금을 자율적으로 정할 예정이지만 현재 업계의 통상적인 대여요금(시간당 6000~1만원)보다 싸게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민간사업자가 전기차를 살 때 대당 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실시간으로 전기차를 예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통합 대여 정보사이트를 만들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자가용을 팔거나 폐차한 뒤 셰어링 서비스에 가입하는 회원에게 연회비 면제, 포인트 지급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시는 지역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성미산 마을공동체와 구로디지털단지 등 2곳을 시범 사업지로 선정했다.
일반 자동차 대신 전기차 셰어링을 이용하면 연평균 700만원의 유지비를 400만원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