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에 차체1팀 최고봉 분임조-도장2팀 거북이 분임조
|
쌍용자동차는 지난 21일 평택 공장에서 현장 중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장 개선활동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사례를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현장 개선활동의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자는 취지의 연례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각각 6시그마 분임조와 현장개선 모델라인 부문에 생산 및 품질, 창원 엔진 공장 직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각 발표 사례는 하광용 생산본부장(전무)을 비롯한 생산담당 임원들이 심사위원을 맡아 원인 분석 과정과 아이디어 도출, 실행/사후 관리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공정한 심사를 실시했다.
대상은 차체1팀 최고봉 분임조와 도장2팀 거북이 분임조가 차지했으며, 그 밖에 6개조에게도 각각 금-은-동상 및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차체1팀 신동령 기원은 “효율적인 라인 운영을 위한 고민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 내년에 더 좋은 아이디어로 다시 한 번 대상에 도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쌍용차는 현장 개선활동 결과 지난해 총 5만여 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이중 일부를 실제 적용해 총 160여 억원의 유형효과 및 라인 최적화와 생산효율 제고 등의 무형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대상 및 금상 수상 팀은 오는 6월 한국표준협회 주관 경기도 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여기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지식경제부 주관 전국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대회 중간에는 현장 직원들이 직접 펼치는 마술쇼와 노래 자랑 등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영상에 담긴 가족들의 응원 메시지를 보며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현장개선 발표대회 연례 개최를 통해 자발적이고 창의적으로 생산효율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현장 중심의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