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F1 경주장에서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세바스챤 페텔(독일·레드불)이 정상에 올랐다. 페텔은 16일 2011 F1 16라운드 한국 그랑프리 경기에서 5.615km의 서킷 55바퀴를 1시간38분01초994의 기록으로 주행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페텔은 15일 예선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이날 결선 레이스에서는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9월 싱가포르 그랑프리 이후 2대회 만에 포디움 정상에 오른 페텔은 지난해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리타이어의 설움을 벗어냈다.
페텔은 출발 이후 첫 번째 바퀴 만에 전날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루이스 해밀튼(영국·맥라렌)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그리고 안정된 드라이빙을 보여주면서 시즌 10승을 차지, 2연속 월드 챔피언다운 위용을 보여줬다.
|
2위는 치열한 접전 끝에 해밀튼이 차지했다. 해밀튼은 3위 마크 웨버(호주·레드불)와 레이스 마지막 바퀴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또 하나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해밀튼과 웨버는 KERS(기계적 에너지 회생 시스템)와 DRS(항력 가속 시스템) 등 신기술을 총동원해 F1 레이싱의 정수를 만들어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16바퀴째에서 비탈리 페트로프(러시아·르노)와 충돌해 리타이어했다.
한편 F1조직위원회는 14일 연습주행 1만1234명, 15일 예선 6만4828명, 대회 결승전 8만4174명 등 총 16만236명의 관람객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F1 조직위원회는 "전년도에 비해 홍보, 마케팅, 대회운영 등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국내에서 생소한F1대회와 모터스포츠산업이 안정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고 자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