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대중교통 증편 등 특별 교통대책 마련
국토해양부는 7월23일부터 8월10일까지 19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증편, 고속도로와 국도 임시개통, 교통량 분산 유도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 기간 일평균 417만명, 총 792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해 작년 같은 기간(398만 명/일)에 비해 4.8% 증가하고 평일(325만 명/일) 보다 28.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이달 30일부터 8월5일까지 동해안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3일간 4000가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55%)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30일부터 8월5일까지 여름휴가를 가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7.4%로 가장 많았다.
예상 휴가지역은 동해안(22.3%)을 가장 많이 선호하고 남해안권(13.0%), 강원내륙권(12.4%), 서해안권(9.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30일(토요일)은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으로, 8월1일(월요일)은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으로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일평균 386만대, 총 733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383만명/일)에 비해 0.8%, 평일(351만명/일)보다 1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별 이용은 영동선이 27.7%로 가장 많고 경부선 18.7%, 서해안선 18.3%, 중부선 8.8%, 남해선 6.2%, 호남선 4.8% 순이었다.
국토부는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철도·고속버스 같은 대중교통 수송능력을 일부 증강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여름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이 기간 1일 평균 철도 102량, 고속버스 154회, 항공기 22편, 여객선 269회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또 고속도로와 국도도 임시 개통한다. 고속국도 영동선(문막~강천, 신갈~호법), 남해선(진주~마산) 등 3개 구간 72.2km와 국도 5호선(봉산~장양), 3호선(장암~자금) 등 21개 구간의 77.5km를 조기(임시) 개통해 교통량을 분산한다.
국토부는 서울TG∼안성 등 39개 구간 424.5km와 국도 47호선 구리~남양주 등 24개 구간(544.4km)을 교통지정체 예상구간으로 정해 우회도로 유도, 갓길 활용, 안내표지판 설치 등을 통해 교통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교통방송, 트위터,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전국 주요 고속도로 실시간 소통상황,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및 이동경로 등 교통정보를 집중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