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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정통 스포츠카 '쉐보레 카마로' 출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1-02-21 23: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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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쉐보레를 상징하는 정통 스포츠카 카마로(Camaro)를 지난 18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쉐보레 타운에서 공개했다.

쉐보레 카마로는 1967년 첫 출시 이후, 5세대에 걸쳐 발전해 왔다. 5세대 모델은 2009년 새로 소개된 후 매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카마로는 영화 트랜스포머에 '범블비' 캐릭터로 등장해 국내에도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5세대 카마로가 쉐보레의 전통과 스타일을 대표하는 차량인 만큼 국내 고객들에게 쉐보레의 정체성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압도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 GM의 최첨단 스포츠카 기술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GM의 후륜구동(뒷바퀴 굴림)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카마로는 GM의 글로벌 개발 프로세스에 의해 탄생했다. 디자인은 미국에서, 엔지니어링은 미국과 호주에서 함께 맡았고, 생산은 뛰어난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사와(Oshawa) 공장에서 책임지고 있다.

카마로는 지난 한해 동안 미국시장에서 총 8만1299대가 판매됐으며, 고급 및 일반 스포츠 차량을 통틀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감각적이고 강렬한 디자인

카마로는 지난해 뉴욕모터쇼에서 '2010 세계 최고 자동차 디자인(2010 World Car Design of the Year)'에 뽑혔고, SEMA(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쇼에서 '2010년 가장 인기 있는 차(Hottest Car of the 2010)'에 선정됐다.

5세대 카마로는 1969년식 카마로 디자인에서 받은 영감을 현대의 정통 스포츠카가 지니고 있는 디자인 요소에 절묘하게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복고적인 레트로(Retro) 디자인에 현대적인 해석이 가미돼 클래식한 멋을 한껏 살렸다. 2850mm까지 넓힌 휠 베이스(Wheel Base, 축간거리)는 스포츠카의 당당한 자세를 연출한다.

카마로를 상징하는 돌출 프론트 그릴은 V자 형태로 디자인돼 스피드를 강조했다. 앞 범퍼 외곽으로 배치한 헤드램프는 안정되고 강한 첫 인상을 준다.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긴 후드와 짧은 데크는 두드러진 양쪽 펜더의 볼륨감을 더욱 강조하고,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하게 디자인 된 앞유리는 67˚ 경사각을 유지해 공기저항계수를 크게 낮췄다.

또 19인치 대형 알로이 휠은 강력한 후륜 동력 성능을 상징하는 오버 사이즈 펜더 및 파워 돔 후드와 어울려 정통 머슬카의 매력적 라인을 완성했다.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위한 인테리어

카마로의 실내공간은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계기판 중앙의 주행정보창(Driver Information Center)은 엔진오일 교환주기, 타이어 공기압, 연비 등 운전자가 요구하는 차량의 여러 정보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나타낸다. 좌우에 배치된 속도계와 RPM 계기판을 크롬 라인으로 둘러싸인 독립공간에 구성해 높은 시인성을 확보했다.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의 신체 구조에 따른 위치조절이 가능하며, 중앙 콘솔 아래에 위치한 복합 게이지 클러스터는 카마로만의 클래식한 멋이 돋보이는 요소다. 총 4가지(엔진오일 압력/엔진오일 온도/배터리 전압/변속기 오일 온도) 정보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공한다.

운전석 유리창의 헤드-업-디스플레이(Head Up Display)는 주행 편의성과 스포츠 드라이빙을 고려한 첨단기술로, 국내에 판매되는 카마로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강력한 주행성능과 안전사양 확보

카마로는 V6 3.6ℓ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대 312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100km에 이르는 제로백은 5.9초에 불과하다. 연비는 9.1km/ℓ를 실현했고, 배기가스 배출량은 최대로 낮춰 도심 주행에도 손색이 없도록 설계됐다.

카마로는 6단 자동변속기를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페달로 조작하는 탭 시프트(TAP Shift) 기능을 갖춰 더욱 편리하고 스포티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4륜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우수한 주행 감각과 균형있는 핸들링도 제공한다.

특히, 스태빌리트랙(StabiliTrak, 전자식 주행안전 제어장치) 시스템은 4가지 모드의 설정을 통해 모든 주행 상황에서 카마로의 성능을 최대한 즐기도록 한다.

또 4.5링크 방식의 독립 후륜 서스펜션과 전자식 제동 제어(Electronic Brake Assist) 장치를 포함한 대형 ABS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함으로써 부드러운 승차감과 가속 안정성을 보장한다.

카마로는 넓은 차체를 활용한 저중심 차량설계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초고장력 강판을 포함한 강성 재질의 차체를 적용해 충돌 시 탑승공간의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한 것. 또 운전자와 동반석 및 커튼 에어백 등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탑승자 안전을 배려했다.

다음달 중 본격 판매되는 카마로의 국내 판매 가격은 4700만원이며, 스페셜 범블비 패키지가 추가된 노란색 카마로의 가격은 4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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