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 작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억800만개
대한통운이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6개월만에 1억상자의 택배를 처리했다.
대한통운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1억800만개의 택배 처리량을 기록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국내 택배사가 반기 내에 '1억상자'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억상자를 돌파하는데 약 7개월이 소요됐던 대한통운은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기간을 한달 가량 단축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은 올 한해 2억상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대한통운은 지난 2007년 국내 택배사 중 가장 처음으로 연간 1억상자를 처리한 바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설 이후부터 여름 휴가철 기간까지는 상대적으로 물량 비수기로 분류된다"며 "지난 2007년 일년간 1억상자가 넘는 물량을 처리한 반면, 올해는 상반기에 당시 실적에 버금가는 물량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 올 상반기 매출액은 9934억원으로, 올 목표 매출인 2조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택배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235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