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구미시 시내버스 이용객이 올해 들어 전년 대비 22% 급증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고 오히려 뛰어넘었다.
구미시 시내버스 이용객이 올해 들어 전년 대비 22% 늘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교통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내버스 총 이용객은 1,13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27만 명보다 207만 명 늘었다. 일평균 이용객도 지난해 3만 8,000명에서 올해 4만 7,000명으로 약 9,000명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일평균 4만 4,000명을 웃도는 수치다.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던 대중교통 수요가 완전히 회복된 데서 나아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셈이다.
이용객 증가는 특정 계층에 편중되지 않고 전 연령대에 걸쳐 고르게 나타났다. 올해 1~8월 기준 일반 이용객은 94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고, 청소년은 168만 명(21%), 어린이는 17만 명(22%)으로 각각 증가했다.
환승률도 지난해 18%에서 올해 19%로 1%포인트(p) 상승해 환승 이용 승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구미시가 2023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추진한 대중교통 개선 사업의 누적 효과로 풀이된다. 시는 해당 기간 시내버스 63대를 추가 도입해 신설 및 기존 노선에 배치하고, 약 269회 증회 운행을 실시했다.
요금 및 환승 제도 개편도 수요 회복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7월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 승차를 도입한 데 이어, 2024년 11월에는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요금 할인을 확대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대경선 환승 할인도 시행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 11월 급행버스 운행도 시작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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