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공사비 급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국토교통부·부산시·건설공단이 상시 협력 창구를 처음으로 가동했다.
가덕도신공함 조감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5월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부산광역시(시장 전재수)·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사장 이윤상)은 18일 오후 부산역 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 사업추진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 출범은 착공 준비가 본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부지조성공사 시공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7일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하면서 인허가 협의와 실시설계 등 착공 전 단계에 진입했다.
협의체에는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공단 부이사장이 참여하며 분기별 정례 회의와 수시 실무협의 체계로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서 가장 무게 있게 다뤄진 현안은 공사비 문제다. 중동전쟁 이후 급등한 공사비를 계약 금액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지역 건설업체의 현장 애로사항도 함께 점검했으며, 관계부처 협의 진행 상황도 공유했다.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과 착공기념식 준비 방향도 논의됐다.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 심의 등을 거쳐 연내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공항과 배후지역을 연계한 지역 개발 구상도 의제에 올랐다.
정채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정부와 지방정부, 사업시행자가 한 팀이 되어 사업을 잘 챙기고, 연내 착공과 적기 개항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