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4년째 동결하고 있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광역교통버스 요금 수준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18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광역교통버스 요금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협의해 연내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사장은 “통행료를 올리지 않으면 도공의 적자가 계속 누적되고 결국 국민 세금으로 메꿔야 한다”며 “2006년 2월 이후 4년째 동결돼 있는 통행료를 반드시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낮은 고속도로 통행료는 자가용 이용을 활성화시켜 저탄소 녹색성장정책과도 맞지 않고 (통행료를 올리지 않으면) 결국 후대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며 통행료 인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역점사업에 대해 “지난해 44%까지 올라온 하이패스 이용률을 올해에는 55%까지 끌어 올리고 수도권의 고속도로 정체를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공은 오는 2012년까지 하이패스 이용률을 7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