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국산 자율주행 AI 조기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을 확정했다.
샌프란시스코 도심을 달리는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 (사진=교통일보)
국토교통부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서면으로 개최해 '자율주행 AI 실증 및 상용화 로드맵'을 포함한 안건 3건을 24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로드맵의 핵심은 실증 규모와 지역 확대다. 정부는 광주 실증도시에서 시작된 실증을 대폭 확장해 대규모·다양한 주행데이터를 확보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산 자율주행 AI의 성능과 범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상용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이해관계자 협력 체계도 마련한다. 운수업계·노조·자율주행기업·플랫폼 업계가 참여하는 이익공유 모델을 구축하고, 보험·관제·차량관리·정비 등 전후방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도 조성한다. 실증 현장의 안전운행과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한 현장대응체계도 별도로 갖춘다.
범부처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과기정통부·산업부·경찰청이 기술개발·실증·법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하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통해 범정부 거버넌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