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도심에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실시되면서 세종대로 일대 차량이 일시 통제된다.
을지연습 대테러 합동훈련 현장. (사진=서울시청)
서울시는 을지연습(18~21일) 기간 중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통제에 따라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세종대로 사거리~숭례문 교차로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경찰 통제에 따라 도로 우측에 5분간 정차해야 한다.
정차 중 운전자와 탑승객은 라디오 실황방송을 통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청취해야 한다. 우회경로는 훈련 당일 내비게이션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차량이 통제되는 동안에도 철도·지하철·버스·항공기·선박은 정상 운영하며 의료시설도 정상 진료한다.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도 병행된다. 자치구별 주요 도로 1개 구간에서 경광등과 사이렌을 켠 긴급차량이 실제 주행하며 시민들에게 양보 요령을 안내한다.
공습경보 발령 15분 뒤 경계경보로 전환되면 대피 중인 시민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통행할 수 있다. 오후 2시 20분 경보 해제 이후에는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민방위대피소는 서울 전역에 약 2,900곳이 지정돼 있으며 네이버·카카오맵·티맵에서 검색할 수 있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이번 을지연습과 민방위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합동대응 능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비상시 행동요령과 가까운 대피소를 미리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