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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120 동행콜택시, 9월부터 더 빠르고 편하게
  • 하성우 기자
  • 등록 2026-08-18 14: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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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 후 6번 누르면 전용 콜센터 직결
  • 9월 1일부터 운영 오전 8시로 앞당겨
  • 월 909건→1만 건, 1년새 10배 급증

어르신 전화 콜택시 서비스 이용이 1년 새 10배로 급증하자, 서울시가 운영 시간을 앞당기고 전화 연결 단계를 줄이는 등 서비스를 개선했다.


서울 도심에서 고령 여성들이 택시에 탑승하고 있다. (교통일보)서울시는 '120 동행콜택시' 운영 시작 시간을 오전 9시에서 8시로 1시간 앞당기고, 120에 전화해 6번을 누르면 전용 콜센터로 바로 연결되도록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변경된 운영 시간은 9월 1일부터 적용된다.


'120 동행콜택시'는 스마트폰 앱이나 회원가입 없이 전화 한 통(02-120)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시가 지난해 7월 '동행 온다콜택시'로 시작했으며, 올해 7월 서비스명을 바꾸고 120번 직접 호출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용 증가세가 가파르다. 서비스 첫 달인 지난해 7월 909건이었던 월간 운행 완료 건수는 올해 7월 1만 968건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누적 운행 완료 건수도 6만3천 건을 넘어섰다.


운영 시간 조정은 이용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올해 1~7월 운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전 8~12시 이용이 전체의 37.8%(1만7천 건)로 가장 많았다. 오전 9~10시 이용자의 약 15%는 병원 방문이 목적이었다.


전화 연결 절차도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다산콜센터 상담사를 거쳐 전용 콜센터로 연결됐지만, 8월 13일부터는 120에 전화해 6번을 누르면 바로 연결된다.


이용 증가에 맞춰 콜센터 상담원 2명을 추가 채용했다. 7월부터는 자동결제도 도입해 최초 1회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이후 요금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전화 한 통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어르신에게 익숙하고 편리한 이동수단"이라며 "병원 방문과 외출 등 어르신의 일상 이동을 든든히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교통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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