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화물종사자의 여름철 휴식 공간으로 운영된 화물 가족 하계휴양소가 화물 가족 여름철 특별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송정해수욕장 알리바바펜션 앞에서 열린 화물 가족 하계휴양소 개소식 모습
부산시화물운송협회와 전국화물공제조합 부산지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7박 18일간 운영한 ‘2026년 화물 가족 하계휴양소’를 이용한 화물 가족은 모두 45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등 예년의 이용객과 비슷한 수준이다.
협회와 공제조합 부산지부는 매년 수출입 물동량 수송 등으로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하고 있는 화물종사자와 그 가족을 위로·격려하기 위한 후생 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하계휴양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계휴양소는 송정해수욕장에 소재한 알리바바펜션 5층 6개 객실을 활용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연일 이어지는 ‘극한 폭염’으로 물동량 수송에 어려움을 겪은 화물종사자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송정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광과 주변의 맛집, 뛰어난 접근성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이 크게 선호한 점이 하계휴양소가 인기를 누린 요인이라고 공제조합 부산지부는 설명했다.
신한춘 조합원관리위원장은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속에서도 국민 생활과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물자를 운송하며 맡은 역할을 다하고 있는 화물종사자들이 하계휴양소에서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게 쉬면서 새로운 활력을 얻은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화물 가족들에게 기다려지는 여름철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용자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고, 내실 있는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영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