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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5년8개월만에 승객 2억명 돌파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9-12-21 22: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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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억번째 이용객 김우웅 씨에게 2년간 무료이용권
 
KTX 누적 이용고객 2억 명이 돌파한 가운데 KTX를 2억번째로 탑승한 행운의 주인공은 KTX를 생애 처음 이용한 김우웅씨(68·부산 사하구)에게 돌아갔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9일 오후 부산역에서 KTX 이용객 2억명 돌파 기념행사를 열고 2억번째 KTX 이용객인 김씨에게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KTX 특실 무료이용권을 전달했다.

행운의 주인공인 김씨는 서울역에서 오전 11시 40분 출발한 부산행 KTX 129호를 이용해 부산역에 오후 2시 24분경에 도착했다. 김씨는 경기도 부천시에서 장모상을 치룬 후 부인, 조카와 함께 서울역에 도착, 11시40분 출발하는 KTX 승차권을 현금으로 구입했다가 행운을 거머줬다.

코레일은 내부 전산망을 통해 서울발-부산행 KTX 승객가운데 2억번째 승객이 탑승했음을 확인하고, KTX 14호차 10B 좌석에 있던 김씨에게 차내 방송을 통해 기쁜 소식을 전했다. 특히 김씨는 그동안 부산에 거주하면서 서울을 오가는 동안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만 이용해왔으나 이날 생애 처음으로 KTX를 이용했다가 행운을 잡았다.

코레일은 당초 19일 오후 2시~3시경 KTX 2억명 돌파를 예상했으나, 강설에 따른 주말 KTX 예약이 크게 늘어나면서 예상 시각보다 2시간 빨리 당첨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KTX 누적 이용객 2억번째 주인공은 코레일의 중앙전산시스템의 실시간 발매 카운트로 정해졌다. KTX 승차권은 역에서 직접 구입하는 방법과 코레일 홈페이지 등 인터넷을 이용한 SMS티켓, 홈티켓 등 다양한 형태로 구입할 수 있어 행운의 승차권이 어떤 경로로 구입되는 지도 예측하기 힘들었다.

한편 이용객 2억명을 인간 띠(1인 1.8m로 계산)로 연결하면 서울~부산 거리(약 408km)를 441회 왕복하고 지구 둘레를 9바퀴나 이을 수 있는 거리이다. KTX의 총 주행거리는 1억1876만322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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