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재본부 서철석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무상정비 서비스'를 운영했다.
태전화물차 공영차고지에서 화물자동차의 안전운행을 위해 차량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제공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11일 대구 북구 태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에서 장거리 운행이 잦아 정기적으로 차량을 점검하기 어려운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해 차량 상태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화물차의 제동장치와 타이어 등 주요 안전장치를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화물차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인 후방 추돌사고를 줄이기 위해 뒷바퀴 LED 조명등과 후부 반사판, 왕눈이 반사지 등 안전 시설도 무료로 설치했다.
운전자들에게는 배려운전 12대 수칙을 안내했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껌과 생수가 들어있는 교통안전 홍보물도 함께 전달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물차 사고로 229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고속도로 전체 인명 피해의 절반(50.1%)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찰청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기준 화물차 교통사고로 32명이 숨져, 전체 사망자(59명)의 54.2%를 차지했다.
특히 이 중 17명(53.1%)은 후방 추돌사고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선 안전거리 유지와 졸음운전 방지가 가장 중요한 안전수칙으로 꼽힌다.
유호식 대구경북본부장은 "화물차 사고는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차량 점검과 야간 후미 시인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찾아가는 무상정비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굴해 더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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