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간 공동 수ㆍ배송, 공동 보관ㆍ구입 등 공동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업체가 극소수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제조ㆍ도소매업 분문 회원사의 물류 담당자 85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물류공동화 운영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현재 물류공동화를 이용하는 업체는 2.4%에 그쳤다.
물류공동화 도입을 검토 중(3.4%)이거나 필요성을 느낀다(23.2%)는 응답 역시 낮은 편이었다고 무역협회는 밝혔다.
반면 물류공동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답은 49.9%로 절반에 육박했고 아예 관심이 없다는 대답도 21.2%에 달해 부정적인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70%를 넘었다.
물류공동화에 부정적인 이유(복수응답)로는 `배송 시기를 조절하기 어렵다'(39.2%), `단독 운영보다 효율성이 떨어지고 비용이 오를 우려'(34.8%), `회사 고유의 고객서비스 제공이 어렵다'(25.8%)는 답이 나왔다.
무역협회는 "물류산업의 효율화와 고도화를 위해선 일본처럼 `물류공동화 인증제'를 실시, 정부의 지원과 법인세 할인, 재산세 감면 등과 같은 우대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