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후속 상품 출시가 늦어지면서 9월 이후 서울 시민의 혜택 공백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와 대광위가 운영 연장 및 출시 일정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당산역 개찰구에서 이용객들이 환승하고 있다. ⓒ교통일보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한 달 연장 운영 등과 관련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협의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일부 언론이 연장 운영이 결정됐다고 보도했으나, 서울시는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2천 원(청년 5만 5천 원)을 내면 서울권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으로, 2024년 도입됐다.
서울시는 당초 8월 말 서비스를 종료하고 후속 상품인 기후동행카드+(플러스)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문제는 기후동행카드+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시는 모두의카드 출시 이후 기후동행카드+를 7월 1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었으나, 대광위와의 시스템 정비 선행 여부를 두고 이견이 생기면서 일정이 밀렸다.
기후동행카드+에는 모두의카드에 없는 만 35~39세 청년 할인, 만 40~42세 제대군인 할인, 문화시설 할인,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권 할인 등이 담길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가 나오기 전까지는 모두의카드를 써야 하는데, 모두의카드 청년 할인 대상은 만 19~34세로 기후동행카드(만 19~39세)보다 좁아 만 35~39세 청년의 혜택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광위와 긍정적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주 중 기후동행카드+ 출시 관련 계획이 확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