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운전자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운행기록장치를 무료로 점검받고, 안전운전 실적이 우수하면 20만원 상당의 장치까지 받을 수 있다.
2026년 운행기록장치 점검센터 전국 현황. (TS)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12월 31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등 28개소에서 화물차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무상점검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운행기록장치(DTG)는 차량의 속도·위치·운행 행태 등을 기록하는 장치로, 화물차에 의무 장착된다. 공단은 운행기록정보를 분석해 운전습관을 파악하고 교통안전 관리에 활용하는 운행기록분석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무상점검센터는 경부·중부내륙·서해안·제2서해안·남해·영동고속도로 휴게소 8개소와 화물터미널 등 20개소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화물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방문해 점검을 받을 수 있다. 희망할 경우 운행기록 자료를 공단 시스템으로 제출하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전원 불량·기초정보 미입력·고정 상태 불량 등은 현장에서 즉시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다만 배선 불량·기기 고장·부품 교체가 필요한 작업은 부품 구매 비용을 운전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와 함께 TS는 8월부터 '안전운전 실천이벤트'를 개최한다. 신청은 8월 3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 무상점검센터 방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무상점검센터에서 운행기록을 제출한 운전자 가운데 위험운전 횟수가 가장 적은 100명을 선정해 20만원 상당의 보급형 DTG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정용식 이사장은 "대형 화물차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운행기록장치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화물자동차 안전운전실천 이벤트 안내문.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