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수대교 램프 포장 뜯는다…땅속까지 직접 확인
  • 오승안 기자
  • 등록 2026-07-27 10:11:52

기사수정
  • 29일 오후 9시~30일 오전 6시 전면 통제
  • 구조·토질 외부 전문가 참여 현장시험
  • 현재까지 구조물·지반 이상 징후 없어

성수대교 램프 진입부 단차를 둘러싼 시민 불안이 커지자, 서울시가 아스팔트 포장을 직접 걷어내고 지반 상태까지 확인하는 현장시험에 나선다.


서울시청 전경. (교통일보)

서울시는 29일 오후 9시부터 성수대교 남단 램프 진입부 포장을 제거하고 지반 지지력을 확인하는 현장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차가 발생한 구간은 교량 본체가 아니라 흙을 쌓아 조성한 접속옹벽 구간이다. 시는 접속옹벽 지반이 충분한 지지력을 확보하고 있는지 구조·토질 분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객관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시험 대상은 올림픽대로 동호대교→잠실 방향에서 성수대교로 진입하는 남단 램프 구간이다. 현장시험을 위해 이날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해당 램프를 전면 통제한다. 인접한 올림픽대로 4개 차로 가운데 1개 차로도 일부 통제한다.


현장시험 이후에는 램프 진입부부터 교량 접속부까지 재포장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개선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는 외부 전문가 합동점검과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측정 게이지 설치 등을 통해 구조물과 지반 상태를 점검해 왔다. 


지난 9일부터 진행된 합동점검에서 외부 전문가들은 해당 단차가 교량 본체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10일 실시한 GPR 탐사에서도 땅속 빈 공간이나 안전에 영향을 줄 만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단차 발생 지점에 설치한 측정 게이지를 주 2회 관찰한 결과에서도 현재까지 유의미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시는 이번 현장시험과 현재 진행 중인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종합 분석해 필요한 경우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진석 재난안전실장은 "현재까지 점검 결과 구조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장시험을 병행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프로필이미지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