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일평균 승하차 인원이 3년 새 4만 명 넘게 늘어 화장실 대기 줄과 민원이 잇따르자, 서울교통공사가 3개월 공사 끝에 화장실을 대폭 넓혀 21일 시민에게 개방했다.
새단장을 마친 성수역 화장실 내부. (서울교통공사)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균)는 성수역 화장실 환경개선사업을 마치고 이날 전면 개방했다고 21일 밝혔다.
성수역 일평균 승하차 인원은 2023년 7만8014명에서 올해 상반기 11만4194명으로 3년 새 46% 급증했다. 인근 상권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용객이 늘었고, 화장실 대기 줄과 관련 민원도 잇따랐다.
공사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화장실 면적을 기존 76㎡에서 123㎡로 넓혔다. 여자화장실 대변기는 11개에서 21개로, 남자화장실 소변기는 4개에서 7개로 각각 늘렸다.
화변기는 전면 양변기로 교체했다. 여자화장실 세면기도 3개에서 6개로 늘리고 파우더룸 공간도 확장했다.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혼잡도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3번 출입구 인근 추가 출입구 신설공사 등 시민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