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신호2사업소 박종권 과장이 승강장안전문 안전시스템 개선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적극행정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공사 박종권 과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박종권 과장이 '승강장안전문 열차 출발 조건 개선 안전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적극행정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 과장은 승객이 양쪽으로 타고 내리는 중선 회차역의 위험 요소를 손봤다. 기존에는 승차 반대 방향 승강장안전문이 열린 상태에서도 열차가 출발할 수 있었는데, 안전문이 하나라도 열려 있으면 열차가 떠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했다.
중선 회차역은 양쪽 승강장에서 승·하차가 이뤄지는 구조적 특성 탓에 일반 역사와 운행 환경이 다르다. 이 때문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승객 안전 확보 방안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당초 같은 문제를 풀려면 역사별 설비 개량에 많은 예산과 시간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신호2사업소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선안을 마련하고 관련 부서와 협업해 개발부터 설계, 시공, 시험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았다. 이 과정에서 약 26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박종권 과장은 승객이 양쪽으로 타고 내리는 중선 회차역의 위험 요소를 손봤다. 기존에는 승차 반대 방향 승강장안전문이 열린 상태에서도 열차가 출발할 수 있었는데, 안전문이 하나라도 열려 있으면 열차가 떠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했다. 이미지=시스템 개선 전 후
시스템 도입으로 중대재해 예방과 예산 절감은 물론 중선 회차역 열차 출발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인적오류를 시스템으로 막는 구조적 안전망까지 갖추게 됐다.
박종권 과장은 "현장의 문제를 지나치지 않는 작은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이 뜻깊은 결실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도 운영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적극행정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의 작은 문제도 놓치지 않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민한 직원들의 적극행정이 만든 성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현장 개선과 기술 혁신을 통해 시민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지하철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