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2026 부산모빌리티쇼’가 막을 내렸다.
‘2026년 부산모빌리티쇼’가 열린 벡스코 제1전시장에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내일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가 지난 5일 열흘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빌리티쇼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 공개를 비롯해 육·해·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미래 이동 수단 전시와 체험의 장으로 구성돼 모빌리티 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관람형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인 참여형 공간으로 채워졌다. 전시 기간에는 62만 명이 행사장을 찾아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완성차 브랜드 8개 사인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BMW, MINI, BYD,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램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신차를 세계 최초 또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관람객은 차량 탑승과 기념사진 촬영 등을 통해 브랜드별 기술과 디자인을 생생하게 체험했으며, 특히 이번 모빌리티쇼에 처음 참가한 신규 완성차 브랜드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자동차를 넘어 미래 이동 수단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UAM(도심항공교통), 전기비행기, 요트, 스포츠·레저 모빌리티, 대형 캠핑카 등 육해공을 넘나드는 다양한 모빌리티가 한자리에 선보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람객들은 직접 탑승 체험 등을 통해 미래 이동 수단을 미리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각 부스에서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시 개최 행사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코리아캠핑카쇼에서는 차세대 전기 캠핑카와 최신 모터홈 등 친환경 레저 모빌리티 제품이 소개됐고, 로봇엑스포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첨단 로봇 기술이 공개됐다.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의 또 다른 성과는 전시장에 머물지 않고 모빌리티 영역을 도시 전반으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벡스코에서 열린 본전시와 함께 이번 행사에 처음 선보인 도모헌과 해운대구 구남로 도심 특별전시관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모빌리티 문화를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2026 부산모빌리티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이동 수단이 경계를 허물고 기술 혁신과 융합을 거듭하는 가운데, 이번 부산모빌리티쇼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