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튜닝, 차량 개조 넘어 안전·친환경·혁신 융합 산업으로 재정의
  • 하성우 기자
  • 등록 2026-07-01 10:02:08

기사수정
  • 미래차 전환 가속…튜닝 기술혁신·산업 생태계 활성화 모색
  • TS·국토부, 경북 김천서 포럼·경진대회·세미나 한자리에

자동차 튜닝이 단순 개조의 틀을 벗고 안전·친환경·기술혁신이 교차하는 융합 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맞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30일(화) 경북 김천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국토교통부와 함께「미래자동차 튜닝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30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경북 김천 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미래자동차 튜닝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전기차 전환 가속화와 자율주행 기술 확산 속에서 튜닝 산업의 기술혁신 방향을 점검하고, 산·학·연·정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였다.


오전 1부에서는 미래차 시대를 조망하는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액트투벤처스 대표 미키김(김현유)이 자동차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짚었고, 연세대 작업치료학과 김종배 교수는 전동휠체어와 미래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교통약자 이동권 방안을 발표했다.


오후 2부에서는 '제1회 튜닝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자동차 안전기술 세미나'가 동시에 펼쳐졌다. 경진대회에는 전국 대학생·일반인 65개 팀이 참가해 배터리 화재 안전, 전기차 주행성능, AI 기반 안전시스템, 친환경 탄소저감, 수소차 안전 등 미래차 튜닝 전 분야를 아우르는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대학부·일반부 각 7팀씩 총 14팀이 수상했으며 총 상금 1,200만 원이 지급됐다. 대학부 최우수상에는 TS 이사장상, 일반부 최우수상에는 경북도지사상이 각각 수여됐다.


안전기술 세미나에서는 산업계·학계 전문가 7명이 현장 기술을 공유했다. 튜닝 안전성 시험 기술개발(호리바코리아)부터 상용차 자율주행 개조 키트(에이스윅스), 자율주행용 레이더(비트센싱), 차세대 전기차 모터 트렌드(영남대)까지 튜닝이 품은 기술 스펙트럼의 폭을 실감케 했다.


이번 행사는 TS가 수행 중인 국가 R&D 과제 '전기자동차 전환 통합 안전성 평가 기술개발 및 튜닝 검사 실증'의 대국민 홍보와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TS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EV 컨버전 기술의 발전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국민 공감대 형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이번 포럼을 튜닝안전기술원의 대표 정례 행사로 키울 방침이다.


정용식 이사장은 "미래차 전환 시대에 튜닝은 단순한 차량 개조를 넘어 안전·친환경·기술 혁신이 만나는 융합 산업"이라며 "이번 경진대회와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현장 기술이 만나는 혁신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프로필이미지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교통일보 유튜브2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이슈] 인구 70만 바라보는 김포, 골드라인은 한숨 돌렸지만… 5호선 연장 숙제 남아 배차를 줄여 버텨온 김포골드라인은 그 방식마저 한계에 다가섰다. 대안인 5호선 연장은 낮은 경제성과 먼 개통 시점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두 칸짜리 열차가 장기역 승강장에 들어선 건 28일 오전 7시20분이었다. 사우역을 지나자 객실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종점 한 정거장 전인 고촌역에서는 문이 열려도 오르지 못한 승객이 있었다. 그...
  2. [현장]한강버스 요금 2배 된다…관광이냐 교통이냐, 주말 요금 두고 공방 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을 3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올린다. 평일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둔다.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차등요금제 세부안을 공개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과 전문가, 운영사 관계자, ...
  3. 주말엔 더 내고 평일은 3천 원 그대로…한강버스 '차등요금' 꺼냈다 주말마다 한강버스에 여가 이용객이 몰려 대기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기본요금 3천 원은 그대로 두고 주말·예약 요금을 따로 매기는 차등요금제를 추진한다.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주말&mi...
  4. [이슈] 서울역~킨텍스 17분…GTX-A 달리는데, 다른 노선 2031년에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2년 반 만에 누적 이용객 4047만 명을 넘어서며 경기도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B·C노선은 착공식 이후에도 실제 공사가 늦어지면서 2031년에야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서울역 지하 GTX-A 승강장에서 열차에 올랐다. 연신내역과 대곡역을 지난 열차는 경기 고양 킨텍스역에 멈춰 .
  5. 로보택시 회사들 데이터 공유한다…외산 라이다 대신 국산 부품 우선 검토 미래차 부품기업들이 기술을 확보하고도 양산 경험과 수요처가 없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하자, 정부가 완성차·부품·반도체·로보택시 기업을 짝지은 협력 협약 5건을 맺었다.산업통상부(산업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식과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M.AX 얼라이언스' ...
  6. [이슈]한강버스 적자는 서울시민 세금으로, 주말 요금은 서울시민도 2배 서울시 요금안대로라면 내년 4월부터 주말에 한강버스를 타는 서울시민은 6천 원을 낸다. 외국인 관광객, 다른 지역 주민과 같은 요금이다. 한강버스 운항 적자는 서울시 재정으로 메운다.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안)을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주말·공휴일 요금을 두 배로 올리는 차등요금제를 공개했다. 이 ...
  7. 美는 수입 금지하는데…韓, 中 로보택시 안보 규제 '미도입' 중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단 차량 10대가 이미 서울 강남을 달리고 있지만, 국내 운행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중국산 로보택시가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엄태영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중국산 로보택시 국내 도입 및 규제 현황' 자료를 28일 ...
  8.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기존 버스에 센서를 덧붙이는 소규모 실증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자, 서울시가 현대차·버스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용 시내버스 500대 도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
  9. 현대캐피탈 대출금 상환 유예…렌터카 업계 경영난 완화 기대 부산지역 중소 렌터카업체들이 캐피탈 사를 이용해 렌터카 차량을 할부로 구매할 시 매월 정기적으로 내는 대출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발생하는 경과이자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대출금 상환 유예와 경과이자를 감면받으면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여파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렌터카 가동률이 바닥 수준...
  10. 오세훈 "버스도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해야"…교통공사 정원 감축은 '시민 요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시내버스도 지하철처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서울시 입장을 재확인했다.오 시장은 이 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통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와의 정원 협상이 쟁의 절차로 이어지는 상황과 시내버스 통상임금 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