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오는 7월 1일 전북 시범 지역 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먼저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정읍시가 오는 7월 1일 전북 시범 지역 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먼저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바우처 택시는 일반 영업 중인 택시가 비휠체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호출을 받으면 우선 배차하는 서비스다. 올해 시범 운영 대상은 정읍·군산·김제·고창 4개 시·군이며, 정읍이 가장 먼저 시행에 나선다.
정읍시는 이용자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당초 20대로 잡았던 운행 규모를 35대로 대폭 늘렸다. 차량이 늘어나면서 기존 휠체어 전용 특별교통수단에 집중되던 수요도 분산돼 전반적인 배차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제도 안착을 위한 사전 작업도 마무리했다. 관내 택시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고, 업무 수탁기관인 사단법인 지체장애인협회 정읍시지회와도 긴밀히 협의해 왔다.
지난 22일에는 본격 운영을 앞두고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운전자를 대상으로 불친절 방지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직무 교육도 실시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바우처 택시 도입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던 교통약자의 보행권을 넓히고 사회 참여를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운영을 바탕으로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만들고 복지 수준을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