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으로 뻗어가는 K-철도의 성과를 돌아보는 '2026 철도의 날' 기념식이 24일 열린다.
2026년 철도의 날 기념식 홍보 포스터. (국토부)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서 '2026 철도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를 여는 K-철도,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리며, 철도산업의 발전을 국가성장의 원동력으로 본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식에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철도업계와 유관기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다. 주관은 한국철도산업협회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에스알이 맡는다.
이 자리에서는 철도산업 발전과 해외시장 개척, 철도안전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상이 돌아간다. 12명이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98명이 국토부 장관표창을, 2명이 장관상을 받는다.
부대행사로는 '철도산업발전 및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주제로 기념세미나가 열린다. 체코와 모로코, 탄자니아, 이집트, 필리핀, 독일 대사관이 참석해 자국 철도산업과 인프라 현황을 소개한다.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교통대학교는 해외진출 전략을 발표한다.
수상작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제12회 철도문학상 공모전'과 '제2회 철도를 담다 영상 공모전'에는 각각 1238점과 52점이 출품됐다. 문학 부문은 '궤도의 눈빛', 영상 부문은 '철도 위의 도슨트'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철도차량과 신호장치 등 첨단 철도 기술과 안전 장비를 소개하는 홍보부스도 설치돼 공공과 민간이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K-철도의 해외진출 성과도 이번 행사에서 조명된다. 우즈베키스탄에는 한국형 고속철도 차량이 수출돼 지난달부터 운행을 시작했고, 베트남과는 4900억원 규모의 메트로차량 수출계약을 맺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러한 눈부신 성과에는 대한민국 철도인 여러분들의 땀과 헌신이 있었다"고 치하하며 "여러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차세대 고속철도의 기술개발과 K-철도의 세계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빠른 철도도,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안전을 앞설 수는 없다"며 "안전에 대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한다는 생각을 늘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