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17일 인공지능(AI)으로 물류 현장의 배송 지연과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전국 단위 해커톤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물류산업진흥재단과 함께 'MOVE-AI Challenge 2026' 물류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물류산업진흥재단과 함께 'MOVE-AI Challenge 2026' 물류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다고 이 날 밝혔다.
물류산업 선진화와 실전형 AI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실제 물류기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보는 실무 중심 대회로 설계됐다.
국토부는 물류 현장에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동시에,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물류 분야로 유입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참가자 모집은 이 날부터 7월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7월 22일 워크숍을 거쳐 8월 중 본선과 결선이 차례로 열리며, 전체 일정은 약 3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본선에서는 3개 조별로 각각 2개 팀씩, 총 6개 팀이 선발돼 결선에 오르고, 결선에서는 팀별 발표를 통해 최종 수상팀이 가려진다.
시상 규모는 장관상 1팀(300만원), 참여기업별 대표이사상 3팀(각 100만원), 재단 이사장상 2팀(각 100만원)으로 구성됐으며, 대회 결과물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방식으로 공개된다.
올해 대회에는 (주)카카오모빌리티, 현대글로비스(주), 한국철도공사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과제가 출제돼 대회의 실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참가자는 5인 이하로 팀을 꾸려 참여 기업의 현업 데이터와 관심 키워드를 토대로 Google Cloud API 등을 활용해 AI 기반 물류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기능제품)를 만들게 된다.
기술 구현을 돕기 위해 참여팀에는 구글이 후원하는 개발자 커뮤니티(Google for Developers)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Build with AI' 워크숍이 지원되며, 대회 기간 내내 물류기업 현업 전문가와 개발자 커뮤니티의 멘토링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은 물류산업진흥재단 누리집(https://www.klip.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참가 요건도 해당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심지영 물류정책관은 "이번 해커톤은 물류현장의 실제문제를 AI로 해결해보는 과정에서 실무형 인재를 키우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청년과 일반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