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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소차에서 희토류 캐낸다…기후부, 408억 투입 재활용 기술개발 착수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6-06-08 16: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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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2029년 408억 투입…연료전지·희토류·수소저장용기 재활용
  • 폐연료전지, 건설현장·도서지역 발전시스템으로 재탄생
  • 구동모터서 희토류 회수…핵심광물 해외 의존도 낮춘다

폐수소자동차에서 연료전지와 희토류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세종 정부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청사 입구.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폐수소자동차 핵심부품 재사용·재활용 기술개발 사업에 2026년부터 4년간 408억원을 투입한다. (사진=교통일보)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폐수소자동차 핵심부품 재사용·재활용 기술개발 사업에 6월부터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408억원(국고 329억원·민간 79.5억원)이 투입된다.


국내 수소차 누적 보급 대수는 2021년 1만 9,000대에서 2025년 4만 5,000대로 빠르게 늘고 있다. 수소차에는 연료전지 스택·수소저장용기·구동모터 등 재사용 가치가 높은 핵심부품이 탑재돼 있고 희토류·백금 등 핵심광물도 다량 포함돼 있다. 


그러나 고압 수소저장용기 등 특수 부품 때문에 폐차 단계에서 전문적인 해체 기술이 필요하지만 관련 기반이 없었다.


기술개발은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 우선 수소저장용기 잔류수소를 안전하게 제거하고 핵심부품의 재사용·재활용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성능평가 기술을 개발한다. 이어 수명이 남은 연료전지 스택과 수소저장용기를 건설현장·도서지역·선박용 발전시스템으로 재사용하는 기술도 실증한다. 


마지막으로 구동모터 내 희토 영구자석을 자동으로 해체·분리하고 희토류를 고순도로 회수하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한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폐수소자동차는 연료전지, 희토 영구자석 등 핵심자원을 품은 미래자원"이라며 "이번 연구개발 성과가 현장에서 활용되고 재사용·재활용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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