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경쟁 없이 완주와 참여를 즐기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6월 5일부터 사흘간 뚝섬·잠실한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공식 안내 포스터.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뚝섬·잠실한강공원에서 열리며 초·중·상급 코스와 타임테이블 등 주요 정보를 담고 있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뚝섬·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65만명이 찾은 이 축제는 올해 행사 공간과 프로그램을 전면 확대해 내외국인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메인 행사인 3종 경기(수영·자전거·달리기)는 초·중·상급 코스로 세분화된다. 올해는 중급자 코스(22km)를 새로 도입했다. 자전거 종목에는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배치해 개인 자전거 없이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종목별 완주 시 개별 메달을 받으며, 3개를 모두 결합하면 원형 메달이 완성된다.
경기에 참여하지 않아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한강 물 위에는 초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 '해치 아일랜드'가 조성되며 해치 바운스·수상 트램펄린·한강 로그롤링 등 다양한 수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감성 발라드 공연과 함께 무알코올 치맥을 즐기는 '해치맥'도 펼쳐진다. 외국인 참여형 한강 라면 만들기 체험도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5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개막식과 함께 야간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5시에는 배우 최여진(5일)·남지현(6일), 개그우먼 김혜선(7일)이 참여하는 '함께 운동 클래스'도 진행된다.
안전 관리도 강화됐다. 매일 1천명 이상의 안전 인력을 배치하고 수상 도하 구간에는 구조 동력보트 6대·제트스키 4대, 전문 라이프가드 등 189명을 투입한다.
수질도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한강 수질을 검사한 결과 전 구역이 국제철인3종협회 경기 규칙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시민 누구나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한강에서 스포츠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서울시 대표 여름 축제"라며 "해치 아일랜드, 해치맥 등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온몸으로 한강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