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화물차 바퀴가 빠지는 사고를 막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너트 풀림 여부를 눈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안전 용품 2만 4천개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TS 직원이 대형 버스에 휠 너트 인디케이터를 장착하고 있다. (사진=TS)TS는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 제이원CST와 함께 6월부터 8월까지 '대형 화물차 바퀴 빠짐 사고 예방 안전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4.5톤 화물차 뒷바퀴가 주행 중 이탈해 고속버스와 충돌하면서 버스 기사가 숨지고 승객 2명이 다친 사고가 계기가 됐다.
보급 품목은 '휠 너트 인디케이터'로, 타이어 휠 너트의 풀림 여부를 육안으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용품이다. 너트가 미세하게 회전할 경우 화살표 방향으로 장착된 인디케이터가 함께 움직여 풀림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TS는 전국 59개 자동차 검사소와 김제특장차검사지원센터를 통해 대형 화물(승합)차 약 6,000여 대에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안전 용품 보급으로 기존 육안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 더욱 효과적인 화물차 안전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화물차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일상점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열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실질적인 화물차 사고 예방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TS와 긴밀히 협력하여 현장 중심 교통안전 실천 과제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