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케이블을 꽂기만 해도 차량 인식부터 결제까지 자동으로 처리되는 서비스가 오는 9월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시범 도입된다.
전기차들이 충전소에서 충전하고 있다. (사진=교통일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전기자동차 자동 충전·결제서비스(PnC·Plug and Charge)'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PnC는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기가 자동으로 차량을 인식하고 충전과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되는 국제 표준 충전 기술이다.
이번 실무협의는 전기차와 충전기 간 인증 방식을 통합하고, 공공 자동 충전·결제 통합 인증시스템(PKI)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PKI는 디지털 인증서와 암호화키를 활용해 충전기·차량·결제 서버 간 신원을 확인하는 보안 체계다.
기후부는 최적화 방안 도출과 함께 다양한 차종·충전기 간 호환성 확보, 해킹 방지를 위한 암호화 통신 등 기술 검증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실무협의와 기술 검증을 거쳐 9월 말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위주의 공공 급속충전기를 중심으로 시범 적용에 나선다.
자동 충전·결제 기능이 도입되면 충전할 때마다 회원카드나 신용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케이블만 꽂으면 충전과 결제가 자동으로 완료된다.
전기차 자동 충전·결제서비스(PnC) 개념도.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 인증을 거쳐 충전 완료 후 결제까지 자동으로 처리된다. (자료=기후에너지환경부)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