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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장관, 부전~마산 복선전철 궤도 시공오류 현장 직접 점검
  • 하성우 기자
  • 등록 2026-05-25 21: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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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일 높이 위치 오차 최대 82mm 확인…허용 기준 3mm 크게 초과
  • 김 장관 “승객 안전 위해 철저한 재시공”…전 구간 안전점검 지시
  • 개통 전 종합점검·시험운행 거쳐 안전성 검증 후 노선 개통 방침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전~마산 복선전철 궤도 시공오류 현장을 찾아 철저한 재시공과 안전 확보를 지시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오후 부전~마산 복선전철 건설공사 구간 가운데 철도 선로인 궤도가 설계도와 다르게 설치된 현장을 방문해 시공 실태를 점검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오후 부전~마산 복선전철 건설공사 구간 가운데 철도 선로인 궤도가 설계도와 다르게 설치된 현장을 방문해 시공 실태를 점검했다. 국토교통부는 열차 안전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궤도 시공오류가 확인됨에 따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잘못 시공된 부분을 철저히 보완하도록 했다.


이번에 확인된 시공오류는 궤도 위에 설치되는 레일이 설계에서 정한 위치와 다르게 시공된 사안이다. 레일의 높이 위치 오차는 3mm까지 허용되지만, 현장에서는 최대 82mm의 위치 오차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허용 기준을 크게 벗어난 만큼 열차 운행안전 확보를 위한 재시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공오류는 사업시행자인 스마트레일과 시공사, 감리단이 철도 선형과 궤도 시공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사업시행자는 농협은행주식회사 83.3%, SK에코플랜트 6.6%, 삼성물산 4.1%, 한화 1.3%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전체 5개 공구 가운데 1·2공구는 SK에코플랜트, 3·4공구는 삼성물산, 5공구는 한화가 시공 중이며, 궤도 공사는 1~5공구 전체를 SK에코플랜트가 맡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감리단, 국가철도공단, 사업시행자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철도 선로가 잘못 시공된 경위와 복구계획을 보고받았다. 이어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으로 이동해 궤도 시공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김 장관은 “철도 궤도가 잘못 시공되면 열차운행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승객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재시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향후 이와 유사한 문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며 관계기관에 엄중히 경고했다.


국토부는 시공오류가 발견된 구간뿐 아니라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 전 구간에 대한 안전점검도 추진한다. 김 장관은 개통 전 철도시설물 전체에 대한 종합점검을 실시하고, 실제 열차를 투입하는 시험운행도 충분히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후에 해당 노선을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 부전역과 창원 마산역을 잇는 32.7km 구간에 새로 건설되는 노선이다. 완전 개통되면 두 지역 간 이동시간은 기존 1시간 33분에서 38분으로 줄어든다. 단축 시간은 55분으로, 부산과 서부 경남지역 주민의 교통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점검은 개통 기대가 큰 광역 철도사업에서 시공 품질과 안전 검증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된 계기가 됐다. 국토부는 재시공과 전 구간 점검, 종합 안전검증을 통해 열차 운행 전 위험 요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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