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호선 검단~김포~고양 연장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20일 오후 경기 김포시 걸포북변역 인근에서 열렸다.
인천2호선 검단~김포~고양 연장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20일 오후 경기 김포시 걸포북변역 인근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해당 지역 후보자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진=교통일보 오승안 기자)20일 오후 4시 30분,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경기 김포시 걸포북변역 인근 실내에 시민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자리를 채웠다.
인천2호선 검단~김포~고양 연장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이날 걸포2로 83 파인스타1에서 열렸다.
6·3 지방선거에 나선 검단·김포·고양 지역 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 후보자들과 함께 김주영·박상혁 김포 지역 국회의원, 모경종 인천 서구병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김진구 검단구청장 후보, 이기형 김포시장 후보,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가 차례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선거운동 기간 전이어서 질의응답은 진행되지 않았다.
인천2호선 검단~김포~고양 연장 노선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 예타 결과 발표가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6·3 선거를 앞두고 해당 지역 후보자들이 정부에 공식 촉구에 나선 것이다.
후보자들은 기자회견장에서 "인천 검단·김포·고양 등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이 한강 유일의 유료 교량인 일산대교를 오갈 때마다 통행료를 내거나 최소 20분 이상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GTX-A, 서울3호선, 경의중앙선, 김포골드라인 등 각 도시의 철도망이 존재하지만 이를 하나로 묶어 줄 남북 방향 중심 노선이 없다"고 했다.
이들은 "기획재정부는 정책적 필요성과 수도권 서부 교통난 해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천2호선 연장 사업 예타를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정부는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이동권과 교통기본권을 보장하고, 접경지역과 쓰레기 매립지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특별한 보상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단순한 비용 대비 편익 분석에서 벗어나 국가균형발전과 교통기본권 보장이라는 종합적·정책적 관점에서 평가가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보자들은 끝으로 "인천2호선 연장사업이 조속히 예타를 통과해 본격 착공에 이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자리에서는 시민 서명부도 전달됐다. 송재봉 인천2호선 고양연장 추진 시민모임 대표가 인천2호선 고양연장 예타 결과 조속 발표 및 조기 추진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를 지역 국회의원 측에 건넸다. 서명에는 수도권 서북부 주민 1만1000여 명이 참여했다.
송재봉 인천2호선 고양연장 추진 시민모임 대표(왼쪽)가 20일 경기 김포시 걸포북변역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천2호선 고양연장 예타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 1만1000여 명분을 모경종 인천 서구병 국회의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교통일보 오승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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