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동차 수출과 생산이 줄었지만 친환경차 내수는 전체 판매의 60%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서울 시청역 일대 도로에서 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다. 4월 자동차 내수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전체의 60%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사진=교통일보)
산업통상부는 올해 4월 자동차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5.5% 감소한 61.7억 달러, 24.5만대(△0.8%)를 기록했으며 내수는 15.2만대(+0.7%), 생산은 36.2만대(△6.1%)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출은 북미(+2.4%), 중남미(+23.7%), 오세아니아(+20.1%) 등이 늘었으나 중동(△38.7%), 아시아(△31.7%), EU(△13.1%) 감소폭이 컸다.
반면 친환경차 수출은 전기차·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 수출액 25.2억 달러(+13.5%), 수출 대수 90,508대(+22.8%)를 기록했다.
생산은 한국지엠(+15.4%), KG모빌리티(+8.6%), 기아(+0.5%)가 늘었지만 현대(△16.2%), 르노코리아(△32.3%)가 감소하며 전체 생산이 줄었다.
산업부는 부품 공급망 이슈와 주요 차종의 신차·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둔 대기 수요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공급망 이슈로 인한 생산 차질은 6월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에서는 친환경차 판매가 91,250대(+31.0%)로 전체 내수 15.2만대의 약 60%를 차지했다. 전기차 내수가 38,927대로 전년동월 대비 139.7% 급증한 영향이 컸다.
수입 전기차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13,190대(+811.5%)로 내수 점유율 8.7%를 기록했으며, BYD는 2,023대(+272.6%)로 존재감을 키웠다. 국산차에서는 기아(+7.9%)가 선전한 반면 현대는 19.9% 감소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