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독일 첨단자동차검사연구소(FSD)와 자율주행·전기차 시대를 겨냥한 첨단차 검사 기술 공동개발에 나선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왼쪽)과 필리프 슈리히트 독일 첨단자동차검사연구소(FSD) CEO가 14일 세종자동차검사소에서 '첨단차 검사기술·전략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TS(이사장 정용식)와 FSD(CEO 필리프 슈리히트)는 14일 세종자동차검사소에서 '첨단차 검사기술·전략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전기차·자율주행차 등 첨단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검사 기술 협력 범위를 넓히고,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를 목표로 하는 'Vision Zero'를 함께 실현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첨단차 검사기술 공동 개발, 미래 자동차검사 전략 수립, 국제기구 공동 입장 정립, 논문·연구자료 공동 발간 및 전문가 교류 등이 담겼다.
TS는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를 거점으로 FSD와 함께 SDV 기능 검사와 AI 활용 검사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UNECE WP.29·ISO·CITA(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 등 국제기구에서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국제기준 제·개정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첫 협력은 2018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기술포럼 6회, 방문 기술협의 10회를 통해 교류를 이어온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협력 분야를 대폭 확장했다.
기존의 전자제어 안전장치(ECS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전기차(EV) 협력에 더해 차량 시스템 SW·SDV 검사, AI 활용 검사 방안, 검사 데이터 접근·활용 방안이 새로 포함됐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SDV·전기차·자율주행차 등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발맞춰 양 기관이 함께 첨단차의 운행 안전을 확보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온 FSD와 함께 첨단차 검사 기술 연구 개발을 선도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모빌리티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성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