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청소 장비가 닿지 않는 도로 사각지대를 인력으로 직접 정비하는 작업에 나선다.
김포시 도로 법면 청소 전(왼쪽)·후(오른쪽) 비교 사진. 1차 용역으로 가드레일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가 말끔히 제거됐다. (사진=김포시) 김포시는 6일부터 '2026년 도로노면청소 사각지대 청소 용역(2차)'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노면청소차량 진입이 어려운 도로 법면(경사면)·IC 녹지대·교통섬·램프 구간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지난 3월 1차 용역에서는 김포한강마라톤 구간 등 주요 도로에서 약 14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2차 용역은 김포한강로(용화사IC~서울시계)와 태장로(풍무역세권~장기고가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과업은 도로변 법면·녹지대 방치 쓰레기 수거, 노면청소차 운행에 지장을 주는 잡목·낙엽 제거, 안전지대 등 차량 미진입 구간 청소 등이다. 도로변 작업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용 사인보드 등 안전 장치를 갖춘 트럭과 작업반장도 현장에 배치한다.
시는 이번 용역이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배수구를 막는 낙엽과 잡목을 제거해 여름철 침수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기존 장비 중심 청소의 한계를 극복하고 발로 뛰는 인력 투입을 통해 도로 구석구석의 청결을 확보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