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고유가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와 마을버스 업체에 안전 운행 용품이 지원된다.
부산시청 (연합뉴스)
부산시는 화물자동차와 마을버스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화물자동차·마을버스 안전 운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영업용 화물자동차 2만 9700대와 마을버스 355대 등 총 3만여 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원 품목은 엔진오일, 요소수, 타이어 등 3가지이며, 차량 1대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화물 운수종사자나 회사가 용품을 먼저 구매한 뒤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다음 달 계좌로 입금되는 ‘사후 청구’방식으로 지급된다. 지원금 혜택은 사업 공고일인 오는 13일 이후 구매분부터 적용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13일) 전일 기준 부산시에서 화물운수사업 허가를 받은 경유 사용 영업용 화물자동차로, 신청일 기준 화물운송사자격증명이 발급된 종사자에 한한다. 이 증면은 화물단체(협회)에 ‘취업 신고’을 해야 발급받을 수 있다.
구매비 신청은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부산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나 각 화물협회 방문(차량 끝 번호 기준 요일제 적용)을 통해 1회에 한 해 가능하다. 마을버스의 경우 마을버스조합을 통해 별도로 지원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달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90억 원을 편성했다. 운수업계 중에서도 경유 차량 비중이 높은 화물차(91%)와 마을버스(74%)가 고유가 충격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화물자동차와 마을버스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해 원활한 물류 수송은 물론 교통안전 확보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