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10년 만에 제주행 국내선 항공편이 다시 뜬다.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및 공사 관계자들이 국내선 전용 수하물 수취대 등 국내선 운항재개에 대비한 주요시설별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월 12일부터 인천-제주 국내선 직항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주 2회(1일 1편) 운항하며, 2016년 10월 수요 부족으로 노선이 중단된 지 약 10년 만이다.
이번 운항 재개는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이동 편의 강화를 위한 국내선 확대 필요성이 논의된 데 따른 것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 4월 운항 인가를 획득했다.
국내선 수속은 국제선(3층)과 달리 제1여객터미널 동편 1층에서 진행된다. 공사는 국내선 전용 출·도착 수속시설과 수하물 위탁 시스템 점검·보수를 완료했으며, 터미널 내 안내 사이니지를 전면 재정비하고 인천공항 홈페이지에 국내선 이용 안내 페이지도 최신화했다.
6일에는 국토교통부·항공사·보안기관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가상여객 약 80명을 투입해 체크인부터 수하물 위탁·보안검색·탑승까지 전 과정을 시험 운영했다.
7일에는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이 직접 체크인 카운터·보안검색장·수하물 수취대 등을 돌며 최종 현장점검을 마쳤다.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은 "10년 만의 제주 국내선 노선 재개를 위해 인천공항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국내선 확대 등 지방 연계를 강화해 국민 여행 편의를 높이고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안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