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을 이용하기 전 스마트폰 지도앱으로 5부제 시행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도서비스 업체 3사(네이버, 카카오, 티맵) 예시화면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네이버·카카오·티맵 등 인터넷 지도서비스 3사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 시행 여부를 4월 17일 오전 기준으로 조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차장 도착 후 입구에서 발생하는 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이용자는 출발 전 앱에서 간단히 검색해 시행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앱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네이버지도와 티맵에서는 이용하려는 공영주차장 이름을 직접 입력하면 해당 주차장의 5부제 적용 여부가 표시된다. 카카오맵에서는 '5부제 주차장' 등의 관련 단어를 검색하면 현재 5부제를 시행 중인 주차장 목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8일 공영주차장 5부제가 본격 시행된 이후, 정책 인지 부족으로 주차장 입구에서 뒤늦게 진입이 막히는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민간 지도서비스 업체 3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토대로 관련 서비스를 빠르게 구축했다.
다만 현재 검색 가능한 주차장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시행 주차장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방 지역의 경우 아직 반영이 완료되지 않은 곳이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나머지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박덕열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운전자들이 출발 전에 해당 공영주차장이 5부제를 시행하는지를 확인하고 출발하면 입구에서 당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지방정부와 협의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공영주차장 5부제의 정책목표 달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