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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 간격 길어 발 묶였던 여주 농촌…AI '똑버스' 달린다
  • 오승안 기자
  • 등록 2026-03-24 11: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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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북·금사·흥천면 배차 공백 해소…호출 즉시 AI가 최적 경로 생성
  • 가남읍 도입 후 이용객 224명→504명으로 225% 폭증한 성과 이어
  • 경기도 내 똑버스 58개 시군 320대로 확대…누적 이용 1,197만 명

경기도가 대중교통 사각지대로 꼽혔던 여주시 농촌 지역에 인공지능(AI)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를 새로 투입했다.


여주시 산북·금사·흥천면에 새로 투입된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 경기도는 23일부터 해당 지역에 똑버스 4대를 정식 운행하며 농촌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사진=경기도청)경기도는 23일부터 여주시 산북·금사·흥천면에 똑버스 4대를 투입해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해당 지역은 낮은 인구 밀도와 심한 노선 굴곡으로 시내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이동하기 어려운 대중교통 결핍을 겪어왔다. 


도는 여주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 확대 사업 연구 결과를 토대로 똑버스를 우선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똑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이 호출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생성해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이다. 


이미 지난해 여주시 가남읍에 5대를 도입한 결과, 기존 시내버스 노선을 8대에서 6대로 효율화하면서도 하루 평균 이용객이 224명에서 504명으로 225%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확대로 경기도 내 똑버스 운행 지역은 58개 시군, 320대로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이용객은 1,197만 명을 넘어섰으며, 2025년 8월 기준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84.7점을 기록했다. 


똑타 앱으로 호출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전용 콜센터(1688-0181)를 통한 전화 호출도 가능하다.


이관행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여주시 똑버스 확대 운행은 그간 소외됐던 교통 사각지대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맞춤형 교통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똑버스를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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